2008년 1월 30일, 도쿄 JaSST'08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사실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언어 문제도 있고 해서 갈까말까 되게 많이 망설였으나,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월차쓰고 사비로 티켓끊어서 권원일 대표님을 따라 나섰다.

JaSST 는 Japan Symposium on Software Testing 의 약자로, 일본 최대 Test 커뮤니티 ASTER ( Association of Software Test Engineering) 가 주최하는 매 연초에 열리는 일본 최대의 SW Testing 관련 행사이다. 행사 참석인원 800 ~ 1000명 정도로 대규모이고, 이는 2Day 8만원 정도하는 굉장히 저렴한 참가비가 주된 이유인 듯 하다. 모든 자료와 발표는 일본어로 진행되고, 영어 세션의 경우 물론 동시통역도 일본어로만 제공된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컨퍼런스 장소 하나는 정말 먹어줬다. 희안한 것은 사은품 전無하다는 것 하다못해 볼펜도 없다.

 * 행사장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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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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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Staff 을 외부 아웃소싱해서 그런지 세미나의 진행이 커뮤니티 주관의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매끄러웠다. 키노트 스피치와 ASTA(Asia Sw Testing Alliance)멤버들의 발표만 영어로 진행되었고 나머지 대부분의 세션이 일본어였기 때문에 일본어가 반쪽짜리인 나로서는 실제로 내용면에서 건질 수 있는게 사실 별로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크게 리스크 기반 테스팅, 신뢰성 모델, 애자일 테스팅, 아웃소싱 등이 일본내 테스팅 업계의 이슈인지 관련된 세션이 많았다.

* 신뢰성 관련한 캐논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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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형식으로 실제 프로젝트 상황을 놓고 펼치는 역할극 형식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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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원일 대표님의 리스크 기반 테스팅 전략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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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 스피치는 SW Process Improvement 쪽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Caper Jones 라는 분께서 하셨는데,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SW 프로젝트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해서 각가의 SW 기법들이 SW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인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인지 키노트 스피치를 하는 홀이 꽉차서 서서 듣는 사람도 있을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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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쓰에서는 여러가지 없체들의 툴이나 서비스 소개 및 책 판매가 이루어 졌는데 희안한 것은 아웃소싱 없체가 많았다. 심지어는 정적분석 툴을 돌려서 결과를 뽑아주는 서비스까지 존재할 정도 였다. 책은 SW 테스팅 관련된 전문 잡지가 1권 있었고, 자국어로 집필된 책으로는 ISTQB 시험 대비서, 마인드맵을 이용한 SW 테스팅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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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행사가 끝난 후 한국에서 했던 ASTA 컨퍼런스에서 처럼 만찬겸 Industry key player Meeting 이 있었다. 이번 미팅은  IVIA(IT Verification Industrial Association)가 주최하였는데, IVIA는 일본의 Testing 관련 주요 업체들의 협의체로 2005년 발족 이래 현재 47개의 회사가 가입하여 활동 중이며 업계의 협업을 유도하고, 방법 및 용어의 표준화, 하여 일본의 SW Testing 산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Industry key player Meeting 아시아 테스팅 업계의 경험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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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테스팅 업계 대표들이 모였다. 일본에는 이미 SW 테스팅 아웃소싱 업체중에 자스닥에 상장한 업체가 등장했으며, 테스터만 100명을 거느린 33세의 미모의 여사장이 있을 정도로 시장규모가 엄청났다. (한화로 약 6조 규모의 테스팅 아웃소싱 시장이 존재한다고 함) 단 이상한 것은 툴의 경우 자국에서 제작하는 툴은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며 외산 툴이나 오픈소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툴 개발에 필요한 큰 리스크를 감수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테스트 엔지니어의 연봉이 미국의 15%, 인도의 1/3, 중국의 3/5 수준으로 TE  월급이 한달에 약 20만원 선이고 TM 월급이 대략 한달에 50만원선이라고 한다. 정보에서 IT 관련 회사들을 한 도시로 몰아 놓고, 그 지역에서는 세금 감면을 해주는 등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어 500명 이상의 테스트 엔지니어를 보유한 회사들도 서너개 생길정도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또한 인도를 이기기 위해  정부에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중이고, SW Engineer 를 배출을 위한 전용 4년대 대학을 설립,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운용중이라고 한다.

막상 정리하고 보니 가서 멀 건지고 왔나 싶기도 하지만, 아시아 각국이 테스팅에 어떤 투자를 하고 있고 업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그 업계를 움직이는 키플레이어가 누구누구인지 인사라도 나눈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 무슨 일이든 실제로 부딪쳐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우리나라의 테스팅 툴 벤더나 아웃소싱 업체가 일본에서 대박 신화를 이루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gedw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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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link of london 2010/07/02 17:51 # M/D Reply

    웃소싱 업체가 일본에서 대박 신화를 이루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cheap ed hardy 2010/07/05 11:06 # M/D Reply

    무슨 일이든 실제로 부딪쳐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우리나라의 테스팅 툴 벤더나 아웃소싱 업체가 일본에서 대박 신화를 이루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3. cheap ghds 2010/07/05 11:07 # M/D Reply

    웃소싱 업체가 일본에서 대박 신화를 이루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pandora 2010/07/27 14:16 # M/D Reply

    2008년 1월 30일, 도쿄 JaSST'08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사실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언어 문제도 있고 해서 갈까말까 되게 많이 망설였으나,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월차쓰고 사비로 티켓끊어서 권원일 대표님을 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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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반 뷔넨달에 의하면 한국의 SW테스팅이 선진국에 비해 5년가량 뒤쳐져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갭을 줄이고 Agile Software Testing 분야의 Practitioner 가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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